[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베이징 올림픽 5일째를 맞이하는 한국 선수단은 수영 사격 레슬링 유도에서 5번째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오전 11시 체조 남자 단체전 결승이 열린다. 양태영 등이 출전하는 이 경기에서 메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한국은 이변을 노린다. 비슷한 시간 내셔널 아쿠아틱센터에서는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나선다. 400m 금메달로 마음의 부담을 덜어버린 박태환으로서는 몸상태가 좋고 기록도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오후 1시에는 사격이 있다. 10m 권총에서 은메달을 땄던 진종오와 이대명이 결선에 나선다. 진종오는 50m가 주종목이기 때문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오후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메달밭인 레슬링이 그레코로만형부터 시작된다. 박은철이 55kg급,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정지현이 60kg급에 나선다. 유도에서는 공자영이 여자 63kg급, 김재범이 남자 81kg급에 출전한다. 이배영은 역도 남자 69kg급에 나서고 한국 남자 핸드볼대표팀은 덴마크와 일전을 벌인다. 여자 하키팀은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정지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