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군 복귀…마지막 기회" 日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8.12 10: 06

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1군에 복귀했다. 부상과 부진을 딛고 부활을 향햔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병규는 지난 11일 나고야돔 1군 훈련에 합류했다. 12일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 히로시마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 7월5일 2군 강등 이후 38일 만의 1군 복귀이다. 이병규는 1군 복귀는 이번주 상대하는 히로시마와 야쿠르트에 유난히 강했던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병규는 올해 히로시마전에는 3할2푼4리, 야쿠르트전에는 3할3푼3리로 강했다. 자신의 타율(.229)을 훨씬 웃도는 성적이다. 그러나 이번이 올시즌 마지막 기회라는 전망이 나왔다. 는 '이병규 마지막 기회, 시련의 1군 합류'라는 제목을 통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병규에 대해 수뇌진이 기대는 하고 있지만, 신뢰는 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즉, 올림픽 기간중의 주력선수 이탈과 최근 2군경기에서 상승세를 인정받아 1군에 올라왔지만 신뢰는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이병규는 올해 타율 2할2푼9리의 부진했고 지난 7월5일 2군 강등 이후 2군에서 타율 1할9푼1리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는 점을 지적했다. 다카시로 노부히로 종합코치는 "이병규는 기분의 문제이다. 장점을 갖고 있어 패기를 보여주는게 좋다. 계약은 내년까지 있는 것 같지만 이대로 좋은 것인지는…"이라고 말을 흐렸다. 는 올해 이병규가 3년 계약 가운데 2년 째로 간단히 퇴출 시킬 수도 없어 기회를 통해 부활하기를 바라는게 수뇌진의 본심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 시즌까지 안고가야 되기 때문에 오치아이감독이나 구단으로서는 이병규가 빨라 제컨디션을 찾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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