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공식석상' 소지섭, "너무 연기하고 싶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2 11: 36

배우 소지섭(31)이 제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의 제작보고회에 배우 강지환, 장훈 감독과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소지섭과 강지환 팬 100여명이 자리해 함성을 지르며 두 사람을 환대했다. 소지섭은 “너무 오랜만에 인사를 드린다”며 “그 동안 열심히 영화를 찍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영화는 영화다’의 시나리오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도 마음에 들었지만 두 사람의 캐릭터 설정이 마음에 들었다. 깡패가 되고 싶은 배우와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의 설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소지섭은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에 대해 “부담감은 굉장히 많았다”며 “하지만 그 보다는 너무 오래 쉬어서 작품을 너무 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만났다. 그래서 부담감보다 기대감을 안고 연기를 했다. 연기가 하면할수록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이틀 정도 고생했던 것 같고 그 이후 편안하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영화는 영화다’는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 깡패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 놓인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다. 실제 조직폭력배인 강패 역에는 소지섭이 출연하며 액션 영화를 촬영하는 최고 스타배우 수타 역에는 강지환이 나섰다. 개봉은 9월 11일.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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