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박태환 200m 은메달 너무 자랑스럽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2 11: 55

배우 소지섭(31)이 박태환(19)의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 은메달 수상 소식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소지섭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는 영화다’(장훈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박태환의 200m 은메달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그 자리에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소지섭은 “박태환 선수의 은메달 수상 너무 축하한다”며 “옛날에 수영을 했던 수영인의 한 사람으로 너무 자랑스럽다. 제가 수영을 할 때 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을 해냈다. 한국 수영인들의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남은 경기가 많다”며 “우승도 중요하지만 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본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어릴 때 수영을 해서 원래 꿈은 배우가 아니었다. 수영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다”며 “지금까지 수영을 했다면 박태환 선수와 함께 수영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웃음)”고 말했다. crystal@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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