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금' 펠프스, 8관왕에 한 걸음 더
OSEN 기자
발행 2008.08.12 12: 09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008 베이징 올림픽 세 번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펠프스는 12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서 1분 42초 96을 마크,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첫 3관왕 등극과 더불어 자신의 세계기록(종전 1분 43초 86)을 갈아치웠다. 지난 10일 개인혼영 400m 결승서 4분 03초 84의 세계신기록으로 베이징 첫 금빛 물살을 가른 펠프스는 11일 400m 계영서도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보태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 계영 800m, 혼계영 400m 등 5차례 더 금메달 획득의 기회를 남겨둔 펠프스는 8관왕 달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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