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주자로 나섰던 체조스타 리닝(45)이 올림픽 효과에 힙입어 재산이 대폭 증가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개막식서 공중 점화식을 선보이며 많은 갈채를 받았던 리닝이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약 3000만 달러나 재산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리닝은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용품제조 및 판매회사의 최대주주로 지난 7월 11일 현재 2억668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리닝은 로스애젤레스 올림픽 체조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일약 중국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사업가로 변신, 거부가 됐다.
이 회사는 홍콩주식 시장에 상장됐고 개막식 점화로 회사의 지명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문이 몰렸다. 지난 11일 주가는 전날보다 5% 상승, 18.50 홍콩달러까지 치솟았고 18.24 홍콩달러로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개회식 당일인 8일에도 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