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불후의 명곡’ 9월 초 폐지, 마지막 게스트는 ‘컨츄리 꼬꼬’
OSEN 기자
발행 2008.08.12 19: 46

1년 5개월 여간 불후의 명곡을 소개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이 9월 초 마지막 방송으로 폐지된다. ‘불후의 명곡’ 연출을 맡고 있던 조승욱 PD는 “1년이 넘게 ‘불후의 명곡’을 해 오면서 사실상 출연할 만한 가수들은 모두 나왔다. 봄 개편 즈음해서 폐지하려고 했으나 아쉬움이 커 연장했는데 이제는 폐지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폐지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불후의 명곡’은 아이템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곡가를 노래 선생님으로 초청하는 등의 아이디어를 냈지만 한계가 있었다. 제작진은 이미 촬영된 3~4회 분이 모두 방송되면 폐지할 것을 결정했다. 현재 방송이 남아 있는 것은 박미경, 김현철, 컨츄리 꼬꼬 등이다. 그동안 진행을 맡아온 탁재훈과 신정환이 함께 활동했던 ‘컨츄리 꼬꼬’ 편을 마지막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불후의 명곡’은 김건모, 남진, 양희은, 전영록, 룰라, 윤시내, 이승환, S.E.S, 클론 등 아직도 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들과 지금은 무대에서 보기 힘든 가수들까지 총망라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았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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