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시즌 27세이브…세이브 부문 공동 2위
OSEN 기자
발행 2008.08.12 21: 47

야쿠르트의 ‘잠수함 마무리’ 임창용(32. 야쿠르트)이 다시 한 번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27세이브 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12일 사가미하라 구장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3-2로 앞선 연장 10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내는 동시에 시즌 27세이브로 마크 크룬(35. 요미우리), 이와세 히토키(34. 주니치)와 함께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2위(12일 현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창용은 시즌 방어율 또한 2.18로 낮췄다. 10회말 선두 타자 긴조 다쓰히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이시이 다쿠로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아이가와 료지의 희생 번트로 2사 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속 타자가 최근 5경기서 4할6푼7리(15타수 7안타)로 상승세를 달렸던 오니시 히로야키였음을 감안하면 안심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러나 임창용은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오니시를 우익수 플라이로 일축하며 경기를 끝마쳤다. 임창용은 이날 임무를 완수하며 지난 3일 히로시마 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farinelli@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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