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12일 결방, 시청자 “어이없다” 원성
OSEN 기자
발행 2008.08.12 22: 33

12일 밤 방송될 예정이었던 SBS 월화미니시리즈 ‘식객’이 결방 되자 시청자들이 항의의 글을 올리고 있다. ‘식객’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오늘 결방은 이해가 안됩니다. 늦게라도 방송해주세요.” “‘식객’ 일주일에 2번 밖에 안 하는데 하루를 결방 하다니 말도 안 된다. 더군다나 결승전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중에 2회 연속 방송하는 것도 아닌데 결방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결승전이면 말을 안 한다. 결승전도 아니고 예선전인데 결방이라니 말도 안 된다” 등등의 글이 올라왔다. 또한 “결방 솔직히 너무 속상하다. 드라마도 중반부를 넘어서고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 이 시점에 결방이라니 4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드라마와 올림픽은 별개다. ‘식객’ 애청자로서 정말 속상하다. 진수와 성찬의 관계도 점점 불분명해지고 조금 더 시청자를 생각해달라.”라는 장문의 글도 눈에 띄었다. ‘식객’의 제작진 측은 결방 하루 전날인 11일에 “식객 홈지기 입니다. 18회 방송이 2008 베이징 올림픽 하키(여) 대한민국 vs. 네덜란드 중계방송 편성으로 인해서 결방합니다.”라며 “12일 화요일 태극전사들이 힘을 모아 열심히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많이 응원해 주시고 18회는 다음주에 더 좋은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 뵙겠습니다.”라는 공지사항을 올렸다. SBS는 이날 ‘식객’을 대신해서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으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여자 하키 예선전 중계방송을 편성했다. crystal@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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