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국민여동생 임예진, 80년대 인기 어느 정도였을까?
OSEN 기자
발행 2008.08.13 00: 00

80년대 최고의 하이틴 스타 임예진(48)의 인기는 어느 정도였을까?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연예오락프로그램 ‘상상플러스-시즌2’에 임예진이 이덕화와 함께 출연했다. 임예진은 원조 국민여동생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당시 인기가 정도였는지 질문을 받았다. 임예진은 “지금은 나이 어린 연예인 친구들이 많지만 당시에는 나이 어린 연예인이 없던 때여서 그랬던 것 같다”며 “버스를 타고 가면 많은 남학교 앞을 지나가는데 남학생들이 하나도 안 내렸다. 제가 학교 앞에 내릴 때 모두 같이 내렸다. 제가 학교에 들어가는 거 보고 다시 각자의 학교로 갔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사례로 “수업시간에 쪽지가 온다”며 “나이든 아빠 같은 선생님이 ‘쉬는 시간에 정자나무 밑으로 나와라. 사진 한 장 찍자’는 내용의 쪽지였다”고 털어놨다. 또한 “학교 앞 문방구에 학생들이 새까맣게 모여들었다”고 말했다. 팬에게 받은 인상적인 선물에 대해서는 “제가 고등학교 때 한 중학생이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무 말도 못하고 분유 두 통을 주고 갔다. 그때 그 일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회상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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