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2008년 2/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매출보다 7%증가한 812억 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0억 원, 법인세 차감전 이익 100억 원, 순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전년대비 매출은 7%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법인세 차감전 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25%, 31%, 42% 감소한 결과이다.
이와 같은 수치에 대하여 엔씨소프트는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리니지 사설서버 영향의 감소, 리니지2 그레시아 파트1의 성공적인 업데이트 등 주요게임이 전년대비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히고,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1분기중 일시 인식한 중국 길드워 로열티 감소 및 R&D센터 이전 비용발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66억 원, 북미 108억 원, 유럽 53억 원, 일본 107억 원, 대만 29억 원, 로열티 47억 원으로 한국, 북미, 유럽, 일본, 대만이 각각 58%, 13%, 6%, 13%, 4%, 로열티 6%의 비중으로 구성되었다. 게임별 매출은 리니지, 리니지2, 시티오브히어로/빌런, 길드워, 타뷸라라사가 각각 281억 원, 347억 원, 57억 원, 51억 원, 20억 원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CFO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 및 강력한 게임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하에 다양한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향후 2,3년 내에 걸쳐 순조롭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리더로서의 당사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중 차기 MMORPG ‘아이온’의 공개시범테스트와 정식서비스를 예정하고 있으며, ‘러브비트’, ‘펀치몬스터’와 ‘드래고니카’등 캐주얼게임도 공개시범테스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7월 '엔씨 미디어데이 2008'을 통해 무협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슈팅액션PRG ‘메탈블랙’과 이종 차량 격투 ‘스틸독’ 등 개발중인 3종의 신작을 발표해 업계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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