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완 코르테스 영입…마무리 기용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8.08.13 09: 22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박진웅)가 새 외국인 선수를 마무리 요원으로 영입했다. 롯데는 지난 7월 방출된 외국인 투수 마티 매클레리의 대체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데이비드 코르테스(35)와 총액 10만 5천 달러(사이닝보너스 2만5천달러 연봉 8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06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회와 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멕시코 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코르테스는 180cm/100kg의 다부진 신체조건에 최고구속 152km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투수로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코르테스는 1999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클리블랜드, 콜로라도를 거치면서 4년간 통산 86경기, 5승 1패 2세이브 방어율 4.47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마이너리그 통산 10년간 231경기, 19승 13패 59세이브 방어율 3.41을 기록하며 마무리 전문 투수로 활약했다. 지난해부터 멕시칸리그 디아블로(Diablos)에서 팀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코르테스는 특히 올 시즌 42경기에서 44.1이닝 동안 3승 무패 25세이브 방어율 0.20(자책 1)을 기록할 정도로 철벽 마무리로서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롯데는 치열한 4강 다툼을 벌일 후반기에 코르테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르테스는 현 소속팀의 포스트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입국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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