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는 올림픽] 탁구, 복식 대신 단체전 도입
OSEN 기자
발행 2008.08.13 09: 40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베이징올림픽에서 개최국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중국의 국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탁구가 13일 막을 올린다. 구기종목 중 가장 좁은 공간(2.74m x 1.52m)에서 가장 가벼운 공(2.7g)을 가지고 진행하는 탁구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그동안 남녀 단복식 4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부터는 남녀 단식과 단체전으로 바뀌었다. 경기는 1세트 11점 4선승제로 펼쳐지고 매 세트 최소 2점 이상 앞서야 세트를 따낼 수 있다. 각 선수는 2개씩 서브를 넣으며 10-10 타이가 되면 포인트마다 서브권을 주고 받는다. 단체전은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고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은 서울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유남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복식에서 현정화-양영자가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왕하오를 꺾고 금메달을 손에 쥔 유승민은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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