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민, “최진실을 이성으로 생각한 적 있었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0: 01

탤런트 변우민(43)이 12일 방송된 OBS ‘진실과 구라’에 출연해 “최진실을 이성으로 느껴본 적 있다”며 깜짝 고백을 했다. 변우민은 함께 출연한 표인봉이 “최진실을 이성으로 느껴본 적 있냐”라고 묻자 대답을 망설였다. 이에 MC 최진실은 "이성으로 느껴본 적 없다고 하면 정말 섭섭하다. 눈빛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우민은 계속해서 대답을 꺼렸고, 최진실은 “나도 가끔 김구라 씨가 남자로 보일 때가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러자 이계인은 “나도 진실이를 이성으로 느껴봤어”라고 말해 큰 웃음이 터져 나왔다. 변우민이 "최진실 씨를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당연히 있었다"고 말하자 최진실은 "멜로 연기를 하다 보면 사랑을 해야 될 때가 있다. 변우민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고 내게도 스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진실과 변우민은 1995년 '아파트'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 날 ‘진실과 구라’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예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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