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가 퇴사 5개월만에 MBC 추석특집 프로그램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라 서로가 부담없이 결정내렸다"고 전했다.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의 연출을 맡은 선혜윤 PD는 “박지윤씨가 출연한다. MC는 아니고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 전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선 PD는 “KBS 아나운서 출신을 떠나서 예전부터 좋아하던 분이라 같이 일해보고 싶었고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먼저 연락을 해봤다”며 “박지윤 씨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했지만 여러 번의 설득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KBS 퇴사 이후 친정이 아닌 MBC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하는 것에 많은 부담감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 PD는 “아무래도 MBC에 오는 것이라 부담감을 드러냈지만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함께 나와서 하는 프로그램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설득했다. 또 MC가 아닌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부담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추석특집으로 방송될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는 현재 화제 속에 방송되고 있는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처럼 스타의 개들을 소개하고 친구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휘재, 현영이 MC를 맡았다. 선 PD는 “강아지들의 짝짓기 프로그램이 아닌 개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끼리 정보도 공유하고 심심한 강아지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주자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게스트로는 박지윤 외에 신봉선, 솔비, 남규리, 붐, 문희준, 박현빈 등이 자신이 직접 키우는 개를 데리고 나와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추석연휴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