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틀랜타, 김형태 특파원] 전날까지 6경기 연속 안타로 고감도 타격감을 과시했던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13일(한국시간) 경기 후반 대타 출장,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프로그레시브필드 홈구장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8회말 대타로 한 타석에 나서 사구(死球)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5-5 동점 상황에서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대신 선두 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2번째 투수 짐 존슨과 맞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3마일 몸쪽 직구에 맞아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후속 앤디 마르테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출한 뒤 무사 1,2루에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타 때 째빨리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시즌 35번째 득점. 이날 타수를 기록하지 않으면서 추신수의 타율은 2할6푼4리로 변함이 없었고, 6경기 연속 안타가 중단된 대신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은 이었다. 클리블랜드는 8회 카브레라와 벤 프란시스코의 적시타로 2점을 얻어 7-5로 승리하며 연승을 5경기로 늘렸다. workhorse@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