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 프로게임단 '프리 시즌' 방송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2: 12

'08-09시즌을 앞두고 프로게임단 교류전이 진행된다. 곰TV는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5일동안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08~09 프리 시즌 (Pre-Season)’을 열고 차기 시즌에 대비, 팀당 5경기씩 총 15경기의 풀리그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입장객이 전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곰TV는 팀당 1~2경기를 선정해 매일 오후 6시부터 생중계로 총 5경기를 방송한다. 이번 교류전에 참가할 팀은 프로리그 우승팀 삼성전자 칸을 비롯해 STX 소울, 르까프 오즈, 위메이드 폭스, CJ 엔투스, 한빛 스타즈 등 일정과 개별적인 사정이 생기지 않은 6개 팀. 비 시즌을 맞이해 자체적인 교류전을 준비하던 6개 팀은 곰TV에 경기장 제공을 요청, 그 가운데 일부 경기는 방송까지 진행하게 됐다. 팀들은 신인들의 방송무대 경험을 쌓고, 차기 시즌에 대비한 유망주 선발과 기존 선수들의 부활 여부 등을 가늠하는 무대로 프리 시즌을 활용할 계획. 차기 시즌부터 도입될 것으로 알려진 경기 방식이 시도된다. 팀플 없이 개인전 7세트로 경기가 진행된다. 경험을 쌓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무조건 6세트까지 진행하며, 3:3일 경우에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치른다. 팬들로서는 차기 시즌을 미리 맛볼 수 있을 뿐더러, 개인전 엔트리 확대에 따른 팀별 주전 기용의 폭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전선수는 프로-준프로 구분 없이 해당 팀에서 임의로 정할 수 있으며, 엔트리는 현장에서 발표된다. 비공식 교류전이긴 하나 출전선수들의 의욕을 끌어 올리고 신인 스타의 탄생을 유도하기 위해 곰TV는 최다승 선수와 팀별 최다승 선수에게 상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4일에는 CJ-르까프, STX-삼성전자, 한빛-STX, 18일은 한빛-위메이드, CJ-위메이드, 위메이드-삼성전자, 19일은 위메이드-르까프, 한빛-르까프, CJ- 한빛, 21일에는 CJ-삼성전자, 르까프-STX, STX-위메이드, 22일은 STX-CJ, 삼성전자-한빛, 르까프-삼성전자 대진으로 진행된다. 매일 첫 경기는 오전 11시에 시작되며, 두 번째 경기는 오후 2시, 마지막 경기는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이 가운데 오후 6시 경기는 곰TV로 생중계 된다. 위메이드 김양중 감독은 “선수들이 실전과 똑같은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한 대회이니만큼 팬들의 많은 현장 관람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곰TV 방송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오주양 팀장은 "오후 6시 방송경기의 경우 팀간 합의로 정규 시즌에서 볼 수 있는 주요한 선수들의 매치 업도 기대해볼 만 하다”며 많은 시청을 부탁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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