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영남에어, “서비스는 대형항공”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2: 48

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각종 이동수단이 발달하면서 지방에 기반을 둔 저가항공사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낮은 인지도와 생각보다 싸지 않은 항공료 때문에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부산·영남지역을 바탕으로 한 지역항공인 영남에어도 운항을 시작했다. 순수민간자본으로 설립돼 지역주민들의 비즈니스와 관광 증대에 힘쓰겠다는 모토를 갖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서비스 우선 마케팅이다. 서비스가 기존의 저가 브랜드와는 다르다는 차별성을 누차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예약센터나 전국 대리점 같은 분야다. 영남에어는 인터넷은 물론 예약센터와 전국대리점까지 다양한 곳에서 예약·발권이 가능하며 전국 대리점을 이용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부산·영남지역 주민들에게는 추가 혜택도 있다고 홍보 중이다. 일부 저가 항공사들이 항공료를 낮추기 위해서 항공권 예약을 100%인터넷으로 한다든가, 콜센터를 운영하지 않는 현실을 인식한 서비스다. 영남에어 김종훈 회장은 “지역항공사를 대형항공사에 비해 인지도가 적고 가격이 싼 장점 외에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를 포함해서 국내선을 운영하고 있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남에어의 경우는 고객들의 행복한 비행을 위해 각종 에어엔터테인먼트와 기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고 밝히고 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