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지방을 이용해서 가슴에 지방을 이식, 가슴확대를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가 지방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자신의 지방이라는 점에서 보형물에 대한 부담이 있는 이들도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자가 지방 이식을 통한 가슴확대도 적합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자가 지방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채취하게 되는데, 워낙 마른 체형이라 체지방이 적은 경우에는 뽑아낼 지방의 양이 그다지 많지 않다. 워낙 지방량이 없으면 지방을 취한다고 해도 가슴이 원하는 크기로 커질 정도로 충분치 않을 수 있고, 지방의 흡수가 일어나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도 지방량이 넉넉하지 않다. 흡수의 정도에 따라 4-5회 정도 반복시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자가 지방 이식을 통한 가슴 확대술이 적합지 않은 것.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슴에 자가지방이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이식한 지방이 흡수되면서 유방암검사를 하면 마치 악성유방암과 유사한 음영을 보이는 것.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는 1996년부터 법으로 지방이식을 가슴에 하는 것을 금지시켜놓은 상태이다. 이런 경우, 보형물을 이용한 가슴성형이 가능하다. 보형물은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성형을 기피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안전한 시술방법, 안전한 보형물을 통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만족도는 최대로 높인 유방 확대술이 가능하다는 게 요즘 성형업계의 자신감이다. 이정자연미성형외과 의료진의 설명으로 가슴성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코젤가슴성형으로 자연스러운 가슴으로 볼륨 up! 여러 가지 보형물 중 최근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것은 코헤시브 젤(코젤)이라고 한다. 이는, 말랑말랑한 실리콘 보형물인데, 젤리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젤리 같은 응집력으로 인해 코젤이 파열되어도 그 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인체로 흘러들지 않아 안전하다는 것. 안전한 보형물을 찾았으니 이제 안전한 시술법을 알아보자. 코젤을 이용한 안전한 시술법으로는 W 절개 코젤 가슴성형이 있다. 이는 기존의 가슴성형이 ‘겨드랑이 절개법’ 이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었다. 유륜둘레는 절개하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이 시술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륜둘레를 절개하는 것은 겨드랑이 절개법에 비해 훨씬 장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유륜둘레 절개법은 보형물을 넣는 ‘방’을 직접 보면서 시술이 가능하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이것이 가능하지 않아 블라인드 수술(blind surgery)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당연히,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보면서 시술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할 것이다. 또한 유륜둘레를 절개하는 것은 가슴성형의 극심한 통증을 덜어준다. 통증이 훨씬 ‘덜’ 함에도 불구하고 겨드랑이 부위를 절개한 것은 절개할 수 있는 유륜둘레의 한계와 삽입 가능한 보형물의 크기에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해준 시술법이 바로 W 절개 코젤가슴성형이다고 전했다. W 절개란, 말 그대로 유륜둘레는 W형태로 꺾어서 절개하는 것을 말한다. 꺾어서 절개하면 절개하는 양은 적지만, 이것을 길게 펼쳤을 때는 구멍이 커지게 된다. 구멍이 커지게 되면 그만큼 보형물을 쉽게 삽입할 수 있다. 그것이 큰 사이즈의 보형물이라고 해도 가능하다. 이정자연미성형외과 이은정 원장은 “W절개 코젤가슴성형은 그 동안 가슴성형에 대한 통증이나 보형물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여성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통증에 대한 염려는 최소화하여 유방확대가 가능하게 했다. W절개 코젤가슴성형은 통증이 적은 것은 물론, 절개선이 유륜둘레이기 때문에 흉터 걱정도 최소화되었고,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라 전한다. 보통 수술 후 24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24시간유방성형 클리닉’을 운용하고 있다고 이은정 원장은 말한다.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고, 붕대를 감거나 피 주머니를 다는 것도 없이 수술당일 오후에 퇴원해서 다음날 출근한다. 흉터도 거의 안보이기 때문에 ‘가슴수술을 원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는게 이정자연미성형외과측의 설명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