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중국에 5-2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4: 17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남자하키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3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 하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하키 남자 A조 조별리그 2차선 중국과 경기에서 장종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뉴질랜드에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 상위 2개 팀만 나갈 수 있는 4강 진출의 희망을 가지게 됐다. 한국은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반 13분 서종호가 만회골을 터트리더니 전반 종료 직전 이날의 영웅 장종현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장종현은 후반 20분과 22분 다시 두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후반 32분에는 강성중이 추가골을 터트려 대승을 자축했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15일 2006년 세계선수권 우승팀 독일과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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