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배드민턴의 희망 이경원-이효정 조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경원-이효정 조는 13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에서 일본의 마에다 미유키-스에쓰나 사토코(랭킹 8위)를 2-0(22-20 21-15)로 물리쳤다. 한국이 초반 긴장한 나머지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짧은 드라이브 대결에서 이기며 승리했다. 20-20 듀스에 돌입한 한국은 마지막에 행운과 더불어 20여 차례의 랠리에서 승리하며 22-20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는 이효정의 네트 플레이가 빛났다. 13-9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이경원의 헤어핀도 작렬하며 손쉽게 21-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15일 웨이이리-장야원 조와 두징-유양 조(이상 중국)의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