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단체전 첫 판서 스페인 3-0 제압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7: 28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20년 만의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탁구가 스페인과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D조 1차전서 스페인에 3-0으로 낙승했다. 스페인 일본 호주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첫 스타트를 가볍게 끊었다. 한국은 선봉장으로 '맏언니' 김경아를 내보내 갈리아 드보락을 3-0(12-10 11-8 12-10)으로 제압한 뒤 두 번째 단식에서 당예서가 중국 출신 선얀페이를 상대로 3-0(11-4 11-9 11-7)의 완승을 거두며 순항을 거듭했다. 3번째 복식서는 김경아와 박미영이 주팡과 선얀페이에 접전 끝에 3-2(5-11 9-11 11-6 11-8 11-5)로 역전승,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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