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요즘 젊은 배우 자연스럽게 말 잘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3 17: 49

배우 문성근(55)이 요즘 젊은 배우들에 대해 느낀 점을 털어 놓았다. 13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프리미엄 드라마 ‘신의 저울’ 제작 발표회에서 문성근은 예전과 비교해 방송이 달라진 점을 느끼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배우들의) 키가 엄청 커졌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 문성근은 “요즘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말을 하더라. 처음부터 훈련을 받았는지 카메라 공포증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없는 것 같다. 가면 갈수록 세대들이 영상에 친숙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신의 저울'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춘다. 대검중수부장 김혁재 역으로 검찰 내부에서도 ‘살아있는 정의’로 통하는 대쪽검사다. 문성근은 "그 동안 이미지 충돌을 피하려고 드라마를 하지 않았다"며 "연기는 연극이나 영화를 통해서 하고 TV는 시사 진행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시청자들의 혼란을 덜어드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선택하는 계기로 “작품의 완성도와 연기를 하고 싶은 매력이 느껴지는 지 연출자와의 궁합이 맞을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흥미가 느껴지는 역할을 자주 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성근, 송창의, 김유미, 전혜빈 등이 출연할 ‘신의 저울’은 22일 밤 10시 1, 2회 연속 첫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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