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삼진 3개 포함 5타수 무안타
OSEN 기자
발행 2008.08.13 22: 09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 중인 이병규(34, 외야수)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이병규는 13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삼진 3개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8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전날 경기에서 이병규는 3회 선제 3점 홈런과 9회 결승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리며 5타수 2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5-4 승리를 주도한 바 있다. 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병규는 2회 볼 카운트 2-1에서 140km 짜리 직구에 헛스윙하는 바람에 삼진으로 아웃됐다. 4회 2루수 앞 땅볼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이병규는 6회 2사 1,2루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히로시마가 4-5로 뒤진 5회 2점을 보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 5점을 추가, 11-5로 승리를 거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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