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4이닝 4실점' 일본, 쿠바에 2-4 패
OSEN 기자
발행 2008.08.13 23: 17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일본 대표팀이 내세운 최고의 선발 카드 다르빗슈 유(22. 니혼햄)가 기대에 어긋나며 쿠바에 패했다. 일본은 13일 우커송 주 경기장서 벌어진 베이징 올림픽 예선 풀리그 쿠바와의 1차전서 2-4로 패하며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이 내세운 선발 다르빗슈는 4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사사구 5개, 탈삼진 6개) 4실점하며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기대에 어긋났다. 선제점의 주인공은 쿠바였다. 쿠바는 2회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6번 타자 알렉세이 벨이 3루타를 때려내면서 1사 3루를 만들어냈다. 뒤이어 들어선 알프레도 데스파이녜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일본은 3회초 아오키 노리치카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3회말 프레데리히 세페다에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일본은 5회초서도 아라이 다카히로의 희생플라이로 재차 2-2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쿠바는 5회말서도 데스파이녜의 2타점 단타로 또 앞서나갔다. 일본 선발 다르빗슈는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공을 던지지 않는 특유의 '도너츠 피칭'을 선보였으나 프로 와는 다른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사구 5개를 허용,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 썼다. 쿠바 선발 노르헤 루이스 베라는 6이닝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로 첫 승을 이끌었다. 다르빗슈. . . . . .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