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여자 탁구 호주를 꺾으며 2연승으로 20년 만의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한국은 14일 베이징 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D조 2차전 호주에 3-0으로 낙승했다. 한국은 지난 13일 스페인을 꺾은 데 이어 조 1위로 나서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시작부터 깔끔했다. 한국은 박미영이 먀오먀오에 3-1(11-6 11-4 15-17 11-3)의 산뜻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에이스 당예서가 상 스테파니 수를 3-0(11-5 11-7 14-12)으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3번째 복식서는 김경아와 박미영이 레이지안팡과 먀오먀오를 상대로 3-0(11-6 11-6 11-9)의 손쉬운 승리를 거둬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