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근호(23, 대구)가 14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귀국한 후 올림픽 8강 진출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근호는 "골이라는 게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더라" 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아쉽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기억에 남을 것이다" 고 말했다. 그는 "그 골들이 들어갔으면 여기가 아닌 중국에 있었을 것" 이라며 찬스를 놓친 것을 아쉬워했다. 이탈리아전 전술적 실수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모든 상황에 대비했었다" 고 답변했다.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집중력을 더 키워야 할 것 같다" 고 집중력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좀 더 많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면서 "우리가 유럽보다 부족했던 만큼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간이 없었던 게 아쉽다" 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