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카메룬전이 가장 아쉬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4 16: 44

'아쉽지만 이겨내겠다'. 베이징 올림픽대표팀 주장 김진규(23, 서울)가 8강 진출 실패의 충격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김진규는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발을 맞추어오는 등 준비 기간이 길었다. 하지만 막상 올림픽을 앞두고는 훈련이 부족했던 것 같다" 고 8강 진출 실패 원인을 밝혔다. 김진규는 "기대가 컸는데 가장 아쉬운 경기는 역시 카메룬전이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김진규는 "우리는 프로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 아쉬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면서 "실패를 금방 잊을 것이다. 축구를 할 기회는 아직도 많다" 고 앞으로 더욱 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진규는 "이제 K리그가 다시 시작되므로 소속팀 서울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얘기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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