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드래프트 최대어' 이신형, "임요환 선배처럼 한 획을 긋겠다"
OSEN 기자
발행 2008.08.14 18: 47

"임요환 선배처럼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고 싶다."
2008년 프로게이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던 이신형(15)이 STX로 지명된 소감을 묻자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이신형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실시한 준프로게이머 평가전서 15승 3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이번 드래프트서도 최연소로 지명에 성공하며 하반기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지난 7월초 STX에 합류한 이신형은 아직은 학업을 병행하는 어린 학생. 그러나 김은동 감독이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준프로 이상의 자격을 획득한 각 팀 연습생 및 무소속 선수 100명이 참가한 지난 대회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복 없는 기량을 과시하며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김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지만 발능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라며 "즉시 경기에 출전해도 기량에 손색이 없다고 판단한다"며 높게 평가했다.
이신형은 "임요환 선수를 가장 존경한다. 나이는 어리지만 주눅들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최고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 임요환 선배처럼 한 획을 긋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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