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신인시절 PR 노하우는?
OSEN 기자
발행 2008.08.15 00: 27

가수 김건모(40)의 신인시절 PR 노하우는 무엇일까? 14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한 김건모는 신인시절 PR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건모는 “신인시절에 무조건 90도로 인사를 했다”며 “‘안녕하세요. 신인가수 김건모입니다.’라고 말하면서 3개월 동안 그렇게 인사를 했다. 3개월이 지나니까 ‘아, 그래.’라고 하며 알아봐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MC 유재석이 “데뷔 초반에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음반 판매가 늘어나다가 TV 출연 이후 판매량이 뚝 떨어진 게 사실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건모는 “놀라셨을 것이다”며 “시청자들이 ‘저 목소리가 쟤야?’라고 반응하셨다. 사무실에서 회의가 열렸다. ‘너 TV하지 말라’고 했다(웃음)”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가 됐던 시초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건모는 “김미화의 ‘삼순이 브라더스’라는 코미디 코너에서 출연을 했었다”며 “그때 ‘이런데 날 불러’ 그랬더니 많이 웃으셨다. 그때 ‘나에게 개그맨의 피가 흐르는구나’ 했다. 그때부터 가수로는 처음으로 오락프로그램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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