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만 꺾고 올림픽 첫 승 신고…쿠바, 2연승 질주
OSEN 기자
발행 2008.08.15 01: 04

[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쿠바와의 첫 대결에서 2-4로 패한 일본 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베이징 올림픽 첫 승을 거뒀다. 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4일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6회 이나바 아츠노리의 적시타에 힘입어 6-1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대만이 얻었다. 대만은 4회 펑정민의 2루타와 천진펑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보스턴 싱글A 소속 지앙즈시앤의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일본은 4회 아베 신노스케의 솔로 아치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6회 2사 2루서 이나바의 적시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일본은 특급 불펜을 가동하며 승리를 지켰다. 7회부터 이와세 히토키(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후지카와 규지(1이닝 3탈삼진)-우에하라 고지(1이닝 1탈삼진)가 대만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선발 와쿠이 히데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공격에서는 니시오카 쓰요시, 아오키 노리치카, 나카지마 히로유키는 나란히 2안타씩 때렸다. 한편 쿠바는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쿠바는 2회 1사 1,3루서 페스타노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은 뒤 파레트의 적시타와 수비 실책을 묶어 3점을 보탰다. 캐나다는 3회 마이클 사운더스의 투런 아치를 비롯, 홈런 3방을 터트리며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아마야구 최강' 쿠바 타선은 6회 대거 4득점하며 재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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