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 밥티스타, 144억원에 AS로마행
OSEN 기자
발행 2008.08.15 10: 47

‘야수’ 줄리우 밥티스타(27, 레알 마드리드)의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행이 성사됐다. 15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로마의 공식 홈페이지(www.asroma.it)를 인용해 밥티스타가 로마와 연봉 450만 유로(약 72억 원)에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로마는 밥티스타의 몸값으로 900만 유로(약 144억 원)를 레알 마드리드에 분할 지급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따라 최대 200만 유로(약 32억 원)를 지불한다. 지난 2003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에서 데뷔해 두 시즌 연속 25골을 터트리며 유럽에 등장한 밥티스타는 이번 로마행으로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 리그를 모두 경험한 선수가 됐다. 밥티스타는 지난 2006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 임대되어 한 시즌 간 활약한 바 있다. 한편 밥티스타의 합류로 지난해 세리에 A 준우승에 그쳤던 로마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로마는 만치니의 인터 밀란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드리안 무투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고려해왔다. stylelom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