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광복절 영화, 올림픽에 밀려 단 1편
OSEN 기자
발행 2008.08.15 10: 59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열기가 공중파 방송을 모두 휩쓸고 있는 가운데 광복절 특선영화 역시 단 한 편만이 편성됐다. 15일 광복절 특선영화는 KBS 2TV에서 오후 2시 20분에 방송되는 크리스 웨지 감독의 가족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다. MBC와 SBS는 단 한편의 광복절 특선영화도 편성하지 않았으며 베이징올림픽 특집을 중계한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 2007년 광복절에 어김없이 방송 3사에서 특선영화가 방송됐다. MBC는 알파치노와 콜린 패럴 주연의 ‘리쿠르트’, KBS 2TV는 안성기 조재현 차인표 주연의 ‘한반도’, SBS는 역대 흥행 기록 2위에 빛나는 ‘왕의 남자’를 편성했다. 그 동안 경쟁적으로 광복절 특선영화를 편성하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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