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P FEST, 폭우로 안전사고 발생 공연 지연
OSEN 기자
발행 2008.08.15 17: 12

‘ETP FESTIVAL 2008’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ETPFEST'에서 스태프 한 명이 합선으로 인한 특수효과 오작동으로 부상을 입었고 4시 30분께 응급처치를 받은 뒤 아산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피아의 공연이 끝나고 일본 그룹 몽키 매직(MONKEY MAJIK) 공연이 시작되기 전 일어났으며 특수효과팀 스태프가 장비를 작동하려던 중 예상보다 많이 온 비로 합선이 일어났다. 예기치 않은 순간 폭죽이 터져 스태프는 고막에 이상을 느끼고 병원을 이송됐다. 관계자는 “현재 놀라서 안 들리는 건지 부상이 심각한 건지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공연 관계자는 “무대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준비된 폭죽은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공연 관계자는 안내 방송을 통해 공연이 지연될 것을 공지했고 몽키 매직의 공연은 예상시간보다 약 50분 가량 늦은 4시 50분에 시작됐다. miru@osen.co.kr 서태지컴퍼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