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무안타' 이병규, 3G 연속 침묵…임창용 1이닝 무실점
OSEN 기자
발행 2008.08.15 21: 25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활약 중인 이병규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고개를 떨궜다. 이병규는 15일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 특히 득점 찬스에서 범타와 삼진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나는 모습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날 경기는 야쿠르트의 4-0 승리. 0-1로 뒤진 1회말 공격 때 1사 2루 득점 찬스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야쿠르트 우완 선발 다테야마 슈헤어와의 대결에서 풀 카운트 접전을 펼쳤으나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1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이병규는 볼 카운트 2-1에서 바깥쪽 낮은 직구(144km)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뒤 5회 2사 3루서 2루수 앞 땅볼,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한편 야쿠르트 특급 마무리 임창용(32)은 4-0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했으나 세이브를 따내지는 못했다. 임창용은 선두 타자 와다 가즈히로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노우에 가즈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2명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잠재우며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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