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1500m 14위로 탈락...아시아신 중국에 내줘
OSEN 기자
발행 2008.08.15 21: 38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박태환이 자유형 1500m에서 예선 탈락했다. 박태환은 15일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500m 3조에서 15분 05초 55으로 4위를 기록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14분 55초 03에 10초 정도 뒤진 기록이다. 이로써 박태환은 전체 14위를 기록하며 사위 8명이 겨루는 1500m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동안 400m와 200m를 집중하느라 거의 1년 만에 1500m에 나선 박태환으로선 이번 경기는 부담없는 한판이었다. 한편 박태환이 가지고 있었던 아시아 신기록(14분 55초 03)도 이날 깨졌다. 중국의 순양이 4조 예선서 14분 48초 39로 박태환의 기록을 경신하자마자 5조 경기서 역시 중국의 장린이 14분 45초 84를 기록하며 다시 갈아치웠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