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복싱의 기대주 한순철(24, 서울시청)의 8강 진출이 무산됐다. 한순철은 15일 오후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벤텀급(54kg) 16강전에서 엑토르 랑헬 만사니요(베네수엘라)에 6-17로 판정패했다. 1차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순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5위 만사니요를 맞아 1라운드부터 1-4로 뒤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순철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만회를 노렸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6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