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이 한국 대표팀의 승리에 환호하다가 계단에서 굴러 병원으로 실려갔다. 8개 구단 사장단과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15일 베이징 우커송 구장을 찾아 캐나다전을 관전하던 신 사장은 한국이 선발 류현진의 완봉역투와 SK 정근우의 결승 솔로 홈런 한 방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자 기쁨에 겨워 동료 사장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다가 발을 헛딛고 계단에 굴렀다. 근처에 있던 김용일 대표팀 트레이너가 응급조치를 한 후 신사장은 앰뷸런스에 실려 경기장 인근 군인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조치를 한 김 트레이너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혀 다행이나 정확한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할 전망이다. 신 사장은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