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 취재반] 일본 대표팀이 네덜란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호시노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5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야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예선리그 세 번째 대결에서 좌완 선발 스기우치 토시야의 호투를 앞세워 6-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3일 쿠바와의 첫 경기에서 2-4로 패한 일본은 14일 대만을 6-1로 꺾고 첫 승을 거둔 뒤 이날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일본은 1회말 공격 때 4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톱타자 니시오카 쓰요시가 볼넷에 이어 네덜란드 선발 알렉산더 스미트의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아오키 노리치카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선취 득점 기회에서 모리노 마사히코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니시오카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1,2루서 아라이 마사히로의 우중간을 가르는 주자 일소 3루타와 이나바 아쓰노리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일본은 4-0으로 앞선 8회 G.G 사토의 좌중월 솔로포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발 스기우치는 네덜란드 타선을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잠재우며 승리 투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