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러와'에 출연한 그룹 쿨이 해체를 했던 배경에 대해 "차라리 싸웠다면 해체까지 가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쿨의 이재훈은 “사실 우리는 크게 싸운 적도 없었다” 며 “차라리 싸웠다면 해체까지 가진 않았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싸우기라도 했다면 대화를 하니까 어떻게든 풀었을 텐데 우리는 해체 직전에 거의 대화가 없었다” 며 “골은 깊어 가는데 풀지 않으니 계속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수는 “부부도 오래 함께 지내다 보면 권태기가 오듯 우리도 그랬던 것 같다”며 “잠깐 각방을 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도 “헤어져 있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그 시간만큼 요즘은 서로를 더 챙기게 된다”며 “해체 전보다 지금이 더욱 돈독하다”고 말했다. 다시 돌아온 쿨과 김건모가 출연하는 '놀러와'는 오는 18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