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레슬링 김형주, 8강서 탈락...패자부활전에
OSEN 기자
발행 2008.08.16 12: 36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레슬링의 '홍일점' 김형주(24, 마산시청)의 금메달 도전이 무산됐다. 김형주는 16일 베이징 중국농업대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48kg급 8강전에서 캐나다의 캐롤 현과 맞붙어 0-2로 패했다. 16강전에서 호주의 카릴 브렘너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하게 제압한 김형주는 캐롤 현을 상대로 접전을 벌였으나 지고 말았다. 김형주는 1라운드에서 캐롤 현에 뒷잡기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며 아쉽게 패했다. 2라운드에서는 캐롤 현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로 2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희망을 살렸다. 그러나 추첨에서 선 공격을 캐롤 현에 내주는 불운으로 3초 만에 1점을 허용해 졌다. 하지만 김형주는 캐롤 현이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패자부활전에서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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