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남자대표팀이 이집트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16일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4차전 이집트와의 경기서 24-22로 5점차로 지고 있던 점수를 뒤집고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남자핸드볼 대표팀은 3승 1패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전반 28분이 흘러갈 때까지 단 5점에 묶이며 5-10으로 끌려갔다. 전반 종료를 앞두고 이재우의 연속득점으로 8-11로 점수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감한 한국은 후반 들어 백원철과 정수영의 득점에 힘입어 후반 12분 14-16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정수영의 득점으로 후반 20분께 18-18 동점을 만든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백원철의 연속득점으로 24-2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핸드볼은 오는 18일 오후 러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백원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