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미남복서' 이옥성(27, 보은군청)의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이옥성은 16일 오후 베이징 노동자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복싱 플라이급(51kg) 16강전에서 왈리드 셰리프(튀니지)에게 5-11로 판정패했다. 지난 12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 로쉬 워렌(미국)을 꺾은 이옥성은 셰리프를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과정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옥성은 2라운드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에서 4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이옥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다시 3점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