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웨스트브롬에 1-0...김두현 '풀타임'
OSEN 기자
발행 2008.08.16 22: 40

아스날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아스날은 16일(한국시간) 오후 홈인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웨스트브롬위치의 김두현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전반 웨스트브롬위치는 심리적으로 위축된 모습이었다. 아스날의 패싱 게임에 수비진들이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고전했다. 전반 4분 아스날은 첫 골을 손쉽게 뽑아냈다. 클리시와 데니우손으로 이어진 패스를 나스리가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아스날은 계속 웨스트브롬위치를 압박했다. 이때마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카슨 골키퍼와 수비수들의 수훈으로 골을 막아냈다.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웨스트브롬위치는 전반 30분 김두현이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며 전열를 가다듬었다. 골키퍼가 올린 공을 밀러가 백헤딩으로 떨구어주었다. 이것을 김두현이 바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알무니아 골키퍼의 선방이 없었다면 골이 될 수도 있었던 아쉬운 상황이었다. 후반 들어 웨스트브롬위치는 제 실력을 펼치기 시작했다. 후반 3분 아데바요르에게 슈팅을 내주었지만 2분 후 좋은 찬스를 맞이했다. 김두현이 좋은 스루패스를 넣어주고 이것을 밀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알무니아 골키퍼를 맞고 나온 이 공을 뒤에서 모리슨이 슈팅했지만 갈라스가 막아냈다. 이후 경기 양상은 아스날 쪽에 무게가 실린 상황에서 양팀은 계속 치고받았다. 양 팀은 서로 선수들을 계속 바꾸어가면서 골을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이 나오지는 않으면서 아스날의 승리로 곁기가 끝났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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