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현일(28, 김천시청)이 동메달 문턱에서 무너졌다. 이현일은 16일 베이징 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단식 3, 4위전에서 중국의 천진을 상대로 1-2(16-21 21-12 14-21)로 패했다. 이현일은 1세트를 16-21로 내줬다. 천진의 탄탄한 수비를 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2세트부터는 이현일의 반격이 빛났다. 천진의 측면을 공략하며 물꼬를 튼 이현일은 20-12로 앞선 상황에서 절묘한 헤어핀으로 원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현일은 3세트에서 천진에 주도권을 내줬다. 5-8로 뒤지는 상황에서 시작된 20여 차례의 랠리에서 점수를 내준 것이 치명타였다. 결국 이현일은 마지막까지 천진의 압박을 넘어서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현일, 배드민턴 남자 단식 4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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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2012.07.29 1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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