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장미란이 금메달을 들어올린 기세를 받아 한국은 배드민턴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2008 베이징올림픽 대회 9일째를 맞는 17일 한국 대표팀은 8번째 금메달을 위해 이용대-이효정 조가 배드민턴 혼합복식 결승전에 출전한다.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이효정이 이용대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여자 탁구가 단체전 3~4위전에 출전한다. 4강전에서 싱가포르에 아쉽게 패한 한국은 동메달 플레이오프전에서 미국을 3-0으로 꺾어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여기에 8강을 확정지은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헝가리전을 치르며 야구 대표팀이 비로 인해 서스펜디드 게임이 된 중국전을 치른다. 미국, 캐나다, 일본을 격파하며 쾌조의 3연승을 기록 중인 야구대표팀은 6회말 0-0 1사 이종욱 타석부터 시작하는 경기서 4연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외에도 펠프스가 혼계영 400m에 출전해 8관왕을 노린다. 0.01초차로 접영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은 펠프스가 역대 최다 관왕인 8관왕을 이룰지 주목된다. 또한 '황제' 로저 페더러를 꺾고 윔블던 정상에 오른 라파엘 나달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