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역도 선수 장미란(25, 고양시청)의 경기가 올림픽 경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서울지역 실시간 시청률에 따르면 16일 오후 방송 3사에서 생중계된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경기는 총 59.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장미란 선수는 역도 최중량급(+75kg 급)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 합계 326kg으로 총 3번의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방송 3사의 시청률 조사 결과 KBS 1TV는 4차례씩 치러진 경기 방송 평균 24.4%, SBS 23.1%, MBC 11.8%를 기록했다. 도합 59.3%로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쥔 수영 400m 자유형 결승이 기록한 42.1%보다 17.2%포인트 높은 수치다. 올림픽 방송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박태환 선수 경기기록을 가볍게 눌렸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