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올림픽 사상 첫 단일 대회 8관왕의 역사를 새로 쓴 마이클 펠프스(23, 미국)는 비단 순위 경쟁 뿐만 아니라 기록에서도 금메달감이었다. 펠프스는 금메달을 따낸 8개 종목 중 7개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첫 스타트는 지난 10일 열렸던 개인혼영 400m였다. 그는 4분 03초 84로 기존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다. 이튿날 펠프스는 남자 계영 400m에서 미국팀의 1번 영자로 나서 다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세계신 행진은 이어진 자유형 200m, 접영 200m, 계영 800m, 개인혼영 200m에서 계속 이어졌다. 펠프스는 16일 차비치에게 0.01초 차이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접영 100m에서만 세계신기록에 0.18초 뒤졌지만 올림픽신기록이었다. 펠프스는 마지막 경기였던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의 3번 접영 영자로 나서 팀의 세계신기록 수립을 이끌며 기록에서도 황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펠프스의 기록 행진 ① 10일 개인혼영 400m - 4분 03초 84(세계신기록) ② 11일 계영 400m - 3분 08초 24(세계신기록) ③ 12일 자유형 200m - 1분 42초 96(세계신기록) ④ 13일 접영 200m - 1분 52초 03(세계신기록) ⑤ 13일 계영 800m - 6분 58초 56(세계신기록) ⑥ 15일 개인혼영 200m - 1분 54초 23(세계신기록) ⑦ 16일 접영 100m - 50초 58(올림픽신기록) ⑧ 17일 혼계영 400m - 3분 29초 34(세계신기록)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