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벨기에에 역전승 '4강 희망'
OSEN 기자
발행 2008.08.17 13: 19

[OSEN=베이징, 올림픽취재반] 남자하키 대표팀이 2008 베이징올림픽 예선 벨기에와 경기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그린하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남자 예선 A조 4차전 경기서 3-1로 이겨 4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게 됐다. 이로써 2승 1무 1패가 된 남자하키팀은 오는 19일 스페인과 마지막 일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2개팀이 진출하는 4강에 올라갈 수 있다. 한국은 전반 19분 먼저 실점하며 0-1로 전반을 마감했으나 후반 들어 10분께 유효식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살아났다. 다시 후반 14분 페널티코너를 잘 살려 장종현이 득점으로 연결해 2-1로 앞서간 한국은 곧바로 1분 뒤 유효식의 추가 득점으로 3-1로 달아났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틴 한국은 벨기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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