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6명 태극전사 선발 완료, 통산 4번째 우승을 위해
OSEN 기자
발행 2008.08.17 18: 24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을 위해서'. WCG 2008 한국 대표선발전이 장장 3주 동안 열띤 경쟁을 마치고, 17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박영민(24, CJ)과 박찬수(21, 온게임넷)의 3, 4위전을 마지막으로 13종목 26명의 태극전사 선발을 완료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28일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한국 대표선발전은 8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된 WCG 2008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 결선을 마지막으로 총 13개 종목에 걸쳐 18팀, 26명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들 18팀은 총 3천 만원의 상금을 수상하였으며, 오는 11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WCG 2008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스타크래프부문에서는 '파괴신' 이제동(18, 르까프)이 송병구(20, 삼성전자)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선발전 최대 하이라이트였던 3, 4위전은 접전 끝에 박찬수가 박영민을 2-1로 승리하고 마지막 쾰른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007년 대표였던 진영수 송병구 마재윤 중 송병구는 다시 한 번 대표에 선발 돼 WCG 스타크래프트 부문 2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3명을 선발하는 워크래프트3 부문서는 3년 연속 대표 자리를 지켰던 이성덕이 초반 탈락한 가운데, 장재호 장두섭 엄효섭이 1, 2,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표로 선발됐다. 16일 열렸던 카운터스트라이크 부문 결승에서는 이스트로가 루나틱하이를 물리치고 4년 연속 대표로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기타 히어로 부문에서는 한규환, WCG 최초의 모바일 게임 정식종목인 아스팔트 4 부문에서는 이원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지난 3주간의 매치에서 피파 08 부문에서 김정민과 김관형,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의 강병건, 커멘드 앤 컨커의 정대희, 캐롬3D의 구명진, 붉은 보석의 Comeonbaby, 버추얼 파이터의 임원희, 헤일로 3의 getfree(권한솔, 김윤한, 유동규, 조한성),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의 류석훈 선수가 한국 대표로 선발, 일찌 감치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17일 모든 경기 종료 후에는 WCG 2008 한국 대표 발대식이 개최되어, 선수들이 국가 대표 선수 유니폼과 태극기를 증정 받았다. 한편 WCG 2008 한국 대표 선발전은 게임 전문 채널인 온게임넷에 생방송(낮 12시 30분) 되면서 타겟 시청률(13~25세 남자)에서 지상파와 케이블TV를 모두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종 선발된 26명의 사이버 태극전사들은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전세계 70여 개국 약 700명의 선수들이 상대로 통산 4번째 종합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 WCG 2008 한국 대표 선수단(13개 종목 18팀 26인) ▲ 스타크래프트 : 1위 이제동, 2위 송병구, 3위 박찬수. ▲ 워크래프트 3 : 1위 장재호, 2위 장두섭, 3위 엄효섭. ▲ 피파 08 : 1위 김정민, 2위 김관형. ▲ 카운터스트라이크 : 이스트로.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 강병건. ▲ 커멘드 앤 컨커 : 정대희. ▲ 버추얼 파이터 : 임원희 ▲ 헤일로 3 : 겟프리(권한솔, 김윤한, 유동규, 조한성) ▲ 프로젝트 고담 레이싱 : 류석훈 ▲ 기타 히어로 3 : 한규환 ▲ 캐롬3D : 구명진 ▲ 붉은 보석 : Comeonbaby(강기표, 김승률) ▲ 아스팔트 4 : 이원준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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